한국, 미·일·EU 등과 '바이오제약 연합' 꾸린다

R&D·기술장벽 해소 등 통해 공급망 강화 논의
  • 등록 2024-06-06 오전 7:30:00

    수정 2024-06-06 오전 7:3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미국·일본·인도·유럽연합이 바이오·제약 부문 공급망 강화와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연합을 출범시켰다.

미국 뉴욕시의 한 약국.(사진=AFP)


한국 등 5개국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 연합 출범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엔 각국 정부뿐 아니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제약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에선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GC녹십자 등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대표는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물질과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중간물질)을 특정 국가에 몰려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에 5개국 정부·기업은 의약품 공급망 지도를 만들어 공급망 취약점을 진단하고 선진 제조 기술과 R&D 등을 통해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도·기술적 장벽 해소를 통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도 이번 회의 의제로 올랐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한·미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계기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의약품 공급망 불안을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과 인도, EU가 동참하면서 바이오제약 연합은 더욱 커졌다. 5개국은 바이오제약 연합 회의를 정례화해 바이오·제약 공급망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하루에 2연패..구자욱 침묵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