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동현 기자]19일인 목요일은 한파가 이어지면서 출근길부터 오후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되겠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월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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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0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어제부터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남부 동해안 3~10㎝ △전북 서해안 3~10㎝ △광주·전남 서부·전북 남부 내륙 1~5㎝ △울릉도·독도 10~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10㎝ △경북 남부 동해안 1~5㎝ △울산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강원 남부 동해안 5~10㎜ △강원 중·북부 동해안 산지 5㎜ 내외 △울릉도·독도 10~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경북 남부 동해안 5㎜ 내외 △울산 1㎜ 내외 △제주도 5~20㎜를 보이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도 시간당 3㎝ 내외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에도 시간당 1~2㎝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많은 눈으로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등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며 “도로변 나뭇가지 부러짐에 의한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도 유의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전 지역이 미세먼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며 맑은 하늘을 띠겠다.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에서는 ‘좋음’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