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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은 11일 오전 11~12시 창덕궁 청의정에서 벼 베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임금이 그 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에게 본보기가 되자는 취지에서 궁궐 안에서 농사 짓고 추수한 ‘친예례(親刈禮)’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노태환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장은 “조상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면서 많은 사람이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 우수성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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