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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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전기·자율주행차 투자유치 포럼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 포럼은 미래차 분야의 국외 투자유치를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8~11일 열리는 제6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와 연계해 시너지를 꾀했다. 제주 전기차 엑스포는 2014년 이후 열리는 연례행사로 지난해 기준 41개국 5만여명이 참석했었다.
포럼에선 다쏘시스템 등이 전기·자율주행차의 의미를 설명하고 유미코아·바스프 등이 국내 투자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타타그룹과 모빌아이가 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등 세션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산업부는 이 행사에 전기·자율주행차, 첨단소재 관련 국내외 주요기업 관계자와 투자가, 전문가를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국내 투자의향을 밝힌 데크라와 드라이브시스템디자인 등 외국 3개 기업에 대해선 1대 1 전담관을 지정해 지원한다.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전 세계 77% 시장과 연결된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 창의적 인재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 인프라를 어필하며 참여 기업의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국제행사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IR)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