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전남 영광군 염마저수지 콘크리트를 점검하는 모습. 농어촌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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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충북 옥천군 개심저수지 일대에서 저수지 붕괴를 가정한 국가위기대응연습 현장 훈련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하나로 시행한다.
개심저수지는 총 저수용량 186만톤(t)으로 붕괴 땐 632명이 거주하는 개심리 외 3개리가 잠긴다.
이날 훈련에는 농식품부와 옥천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2201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정해 재난상황을 보고·전파하고 긴급대피와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 및 복구 등 훈련을 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비상상황 발생 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