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당기순익 7645억...올 9월까지 전년比 72%늘어(상보)

연체율 6.9%...자산 건전성도 개선
  • 등록 2016-11-23 오전 6:00:00

    수정 2016-11-23 오전 6: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들어 9월말까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1.7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9개 저축은행의 1~9월중 당기순이익이 76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96억원(72%)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출금 등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채권 부도에 대비한 금액) 전입액이 1427억원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4838억원 불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2조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38억원(27%)늘었다. 반면 비이자손익은 846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484억원 확대됐다.

이 같은 순이익 실현에 따른 이익잉여금이 6000억원 불어나고 2000억원의 유상증자가 단행되면서 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000억원(17%) 불어났다. 총 자산 역시 49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조원(13.7%) 커졌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9월말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9%로 전년말 대비 2.3%포인트 좋아졌다. 같은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8%로 2.4%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도 좋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70%로 전년말에 견줘 0.56%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 등에 따른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율이 대출자산 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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