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T-모바일 US(TMUS)는 13일(현지시간)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해 약 6억달러에 옥외광고 플랫폼 제작사 비스타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T-모바일은 비스타미디어의 종합 광고 기술 플랫폼과 고객 인사이트 및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옥외 광고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JP 콜라코 T-모바일 수석 부사장 겸 광고 책임자는 “이번 인수로 광고주들이 타깃 고객이 있는 곳에 쉽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모바일은 “비스타미디어 인수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난해 9월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1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T-모바일 주가는 1.35% 상승한 21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