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국채선물, 불안한 상승시도..매수세 확산 주목

  • 등록 2001-01-26 오전 8:54:19

    수정 2001-01-26 오전 8:54:19

26일은 설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일이다. 각 선물회사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합쳐져 국채선물은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기대와 불안이 반반씩 섞여있는 모습이다. 다음주 중으로 랠리가 실현되지 않으면 추세반전을 예상하는 세력도 있다. 현재 지표물-비지표물사이의 스프레드가 확대된 상태에서 비지표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지가 상승의 관건이다. ◇외환선물= 설연휴가 끝나면 미국 금리인하와 콜금리 인하전망을 앞두고 3차 랠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있다. 특히 22일 발행된 증금채 사자열기가 강세를 보여 충분한 시장유동성을 확인했다는 의미에서 상승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리스크관리 차원의 헤지물량으로 저항을 받을 전망이다. 저항선은 105.20포인트정도. 26일은 설연휴와 주말을 끼고 서는 장 분위기라 거래량도 많지 않고 관망세가 예상된다. 박스권매매 추천. 가격예상범위는 104.90~105.20포인트. ◇LG선물= 미국 연준위의 전격적인 단기금리인하가 추가로 시행될 가능성이 큰 데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단기물을 중심으로 수익률이 재차 하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수익률의 바닥권이 확인되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설 연휴 이후의 자금환류, 정부의 금리하향안정 의지도 강세 분위기 형성에 우호적인 배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이 모든 재료들에 앞선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증권금융채권의 발행에 매수가 몰리며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 시장의 유동성이 재차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부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회사채 시장은 수요가 많은 초우량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의 발행이 크지 않아 무위험채권시장에 대한 구축효과는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강세기조로 끌고 갈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의 수익률 추가하락이 보다 시장참여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지난주 딜링장세 형성과정에서 크게 확대되었던 지표물과 비지표물간의 스프레드는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특히 이러한 매수세의 확산은 현물시장의 강세가 선물시장으로 전이되는 중요한 연결고리를 형성한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금리하락의 형태가 지난 주와 같이 극단적인 딜링장세의 성격을 보일 경우 비지표물들로만 현물 바스켓이 구성된 국고채 선물은 현물의 강세와 독립적인 길을 걸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본다. ◇삼성선물= 연휴 분위기 이어지며 거래는 소강을 보일 것이나 상승시도는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1조5천의 증금채 매수에서 극명히 드러난 시중의 풍부한 자금상황은 미국의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한은의 콜금리 인하가능성, 시은권의 수신금리 인하와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굳건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표-비지표간의 확대된 스프레드는 현금리대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과 그동안의 랠리에 대한 피로감을 표현하며 헤지물량 출회 욕구를 증폭시키는 모습이다. 이론가대비 저평가폭이 축소돼 있는 상황이므로 금일 선물가는 상승을 시도하겠으나 그 상승 탄력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저점 매수의 견지를 유지하되 105.20포인트 이후에서는 이익실현을 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 예상거래범위는 104.90~105.3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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