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에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

산업부,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개최…유공자 46명 포상
  • 등록 2019-05-21 오전 6:00:00

    수정 2019-05-21 오후 5:56:51

주영준(왼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이 국내 최초로 초고압 (345㎸) 지중선로를 도입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기안전대상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 부장을 비롯한 유공자 46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재해 예방 노력으로 국민 안전과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199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전기안전 분야 국내 최대 행사다. 올해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신열우 소방청 차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장,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과 유공자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김상배 에쓰오일 부장은 국내 최초로 초고압(345㎸) 지중선로를 도입하고 지중 송전선로를 이중화(154㎸)해 사업장 전원 공급 안전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만건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주) 대표와 이홍우 전기신문사 부사장은 전기안전 전문서적 발간과 전기화재 조사 활동 등 전기재해 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 밖에도 다섯 명이 대통령표창, 6명이 국무총리 표창, 33명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선 국회에 상정한 전기안전관리법의 빠른 제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문제가 불거진 전기저장장치(ESS) 화재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사고원인 규명을 토대로 빨리 안전대책을 수립해 ESS 산업의 지속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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