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학교 없는 농어촌 읍·면 전국 23곳 달해

초등학교 1곳뿐인 농어촌 마을도 전국 192곳
김정재 “젊은층 유입 위해 교육환경 개선해야”
  • 등록 2018-10-04 오전 5:00:00

    수정 2018-10-08 오후 7:30:43

김정재 의원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학교가 하나도 없는 농어촌 읍·면이 전국 23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 지역 젊은층 유입을 위해선 교육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재 의원(자한당·농해수위)은 교육부로부터 지역별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받아 본 결과 전국 23개 읍·면 단위 농어촌 마을에 학교가 단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초교가 하나뿐인 읍·면이 192곳, 중·고교만 있고 초교는 없는 곳도 5곳 있었다.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 여파로 해석된다. 지난해 농가 인구 242만명 중 절반 남짓(42.5%)은 65세 이상이었다. 농업경영주 중 취학 연령대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큰 40대 미만 비중은 0.9%에 불과하다. 농어촌 인구 구조를 고려했을 때 취학 연령대 자녀가 없거나 극히 적어서 학교가 불필요해진 셈이다.

김정재 의원은 농어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도 올 7월 업무보고를 통해 현 추세라면 2025년 40세 미만 농업경영주 비중이 0.4%로 줄어들 것이라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1읍·면 1초·중학교’ 설치·유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김 의원은 “열악한 교육 환경은 젊은 농가 유입을 막는 주요 요인의 하나”라며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초등학교만이라도 모든 농어촌 지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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