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1월 개최한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 모습.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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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전 선샤인호텔 2층 테라홀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정부가 각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자는 취지의 지원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부터 최대 9억6000만원 규모의 직·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최대 연 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2년 동안 국비 지원한다. 또 해당 지자체는 국비 지원액 20% 이상의 지방비로 6000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최대 1억원의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산업부는 6월4일까지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기업 중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하는 등 조건에 맞는 중견기업의 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최대 2개사를 추천할 수 있다. 지역별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참여하거나 중견·중소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영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혁신성장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핵심 주체”라며 “지역 대표 중견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구심점 삼아 지역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