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특별귀화 1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내정됐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 교수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변화와 쇄신을 선언하고 혁신기구 발족을 추진해왔다.
인요한 교수는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씨의 증손자로 4대째 한국에서 선교·의료 활동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첫 번째 특별귀화자가 됐다.
인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8월 국민의힘 최대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서 강연하기도 했다.
|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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