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원 수익 통한 친환경 전환이 유효하며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모색중이며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 및 이익체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LX인터내셔널의 실적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3조7147억원, 영업익은 50% 감소한 7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세전순손실이 571억원으로 전환했는데 LX글라스 영업권손상 1354억원 반영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는데다 2차전지 밸류체인에 진입한데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물류 운임 변동성 확대, 석탄가격 약세에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 LX글라스, 포승그린파워,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연결 인식 통해 실적 변동성 축소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지분 60%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했으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이익기여 및 2028년부터 연간 370만톤 생산 목표.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 계속 추진 통해 현재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