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실적 바닥 지나는 중…저평가 탈출 언제-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1000원 ‘유지’
  • 등록 2024-02-05 오전 7:42:39

    수정 2024-02-05 오전 7:42:3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실적 바닥은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원 수익 통한 친환경 전환이 유효하며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모색중이며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 및 이익체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LX인터내셔널의 실적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3조7147억원, 영업익은 50% 감소한 7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세전순손실이 571억원으로 전환했는데 LX글라스 영업권손상 1354억원 반영 때문이다.

자원 부문 영업익은 전년비 88%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했다. 팜오일 판매량 증가에도 석탄가격 반등 및 일회성비용 해소에도 강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 GAM 석탄 생산량 감소로 이익 개선 정도가 기대 하회했다.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 및 신성장은 전년비 16% 감고한 437억원으로 석탄 트레이딩 회복과 포승그린파워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수익 인식으로 전분기대비 개선했다. 물류는 전년비 48% 감고한 290억원이며 해상 운임 급등 미반영 및 비수기 물동량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는데다 2차전지 밸류체인에 진입한데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물류 운임 변동성 확대, 석탄가격 약세에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 LX글라스, 포승그린파워,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연결 인식 통해 실적 변동성 축소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지분 60%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했으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이익기여 및 2028년부터 연간 370만톤 생산 목표.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 계속 추진 통해 현재의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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