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1.0원으로 전주보다 2.5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776.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5.2원 하락한 168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3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원 하락한 ℓ당 1548.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상승한 뒤 6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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