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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관계자는 “2022년 대비 생활비와 대출 상환 비중이 늘면서 여유 자금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는 월세 거주자가 전체의 45.1%로 가장 많았다. 전세 거주자가 30.0%, 자가 거주자가 21.8%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해 월세 거주 비중은 8.9%포인트 증가한 반면 자가 비중은 6.2%포인트, 전세 비중은 2.1%포인트가량 감소했다.
1인 가구의 54.9%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22년(47.7%)에 비해 7.2%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대출 잔액은 7800만원으로 지난 2022년(9900만 원)에 비해 2100만원가량 줄었다.
보유한 대출 유형은 담보대출이 56.0%, 신용대출이 32.9%, 자동차 대출·카드론·학자금대출 등 기타 대출이 11.1%로 2022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1인 가구의 76.8%는 스스로 계획해서 자산을 관리하는 반면 14.8%는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자산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1인 가구(21.8%)보다 못하고 있다는 1인 가구(32.0%)가 더 많았다.
1인 가구는 ‘경제적 안정’(22.8%)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로움(18.1%), 건강(17.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조사에서는 ‘외로움’(19.6%)이 1위를 차지했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19일부터 19일간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