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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길지 않은 가을철 은빛 억새꽃밭에서 가을 정취에 흠빡 빠져드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가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중심으로 한 강원도 정선군 가을여행을 비롯한 10월 농촌여행 코스 다섯 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한 코스는 억새꽃 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정선이다. 이달 21일부터 11월4일까지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에선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이 기간 억새꽃밭이 장관을 이뤄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는다.
인근에 송천 강변을 따라 달리는 레일 바이크와 전통 5일장(매월 2·7일과 매주 토요일)이 열리는 아리랑시장, 금광으로 쓰이던 화암동굴 등 볼거리도 있다. 정선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덕우리체험마을은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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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절 능가사와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 농어촌 민박을 겸한 생태공원 소향, 농촌교육농장 고흥엔 코스도 있다. 신라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오랜 사찰과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해발 1000m 이상 산 아홉 개를 배경으로 순백의 억세 평원이 펼쳐진 울산의 ‘영남알프스’도 전국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울산에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절곶이 있다. 또 우리나라 지도 동남단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의 대왕암공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관련 홈페이지 ‘농촌여행, 웰촌’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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