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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3%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9월말 연체율은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6월 이후 석달만에 하락세다. 9월 기준 연체율로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2014년 9월말 연체율이 0.86%였던 것을 감안하면 3년 만에 연체율이 반토막 났다.
9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이었지만 연체채권 정리액은 2조1000억원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5%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박상원 금감원 일반은행국팀장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취약차주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