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조 1572억원(+4.8% YoY), 예상 영업이익은 4240억원(+24.0 YoY)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신 본업의 실적이 안정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 역시 1분기보다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부문에서는 5G 가입자의 성장(분기 순증 70만명 추산)에 힘입어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성장(+0.4% YoY)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마케팅비와 감가비 등 제반 비용들의 안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임단협 지연에 따라 임금 인상분은 3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며 계절적 비용 평탄화 작업 또한 수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유선부문은 IPTV와 IDC, 클라우드 등 전 부문에 걸친 호조세가 예상된다. 또 연결 자회사들도 코로나19 에 따른 침체국면에서 벗어나며 , BC카드의 매입액 증대와 KT 에스테이트의 호텔사업 회복세가 시현되고 있다.
KT는 5G와 B2B(기업간 거래) 영역을 중심으로 통신 부문의 본원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비통신 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