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의 2분기(4~6월) 매출액은 11억1000만달러, Non-GAAP 영업이익은 3억6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80.1%를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2.8%, 영업이익은 14.3% 웃돌았다.
2분기에도 전년대비 15.3% 증가한 47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하며 견조한 5G 무선주파수(RF) 부품 수요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믹스 개선과 수율 향상 등으로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상회한 52.5%를 기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에 따라 모바일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5G 시대 초연결에는 RF솔루션이 필수인 만큼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2분기 메이저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 일본, 한국, 캐나다향 기지국에 탑재되는 RF솔루션 출하량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중대역 주파수 경매가 끝나고 관련 발주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는 출하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커넥티드 카를 위한 와이파이, VDX 등의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차량용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G 핸드셋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2015년 당시 PER은 18.7배였는데, 현재 2022년 PER은 16.4배로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