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수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스레드 가입자가 7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가입자수 증가 속도는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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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5일 출시 후 이틀만의 기록이다. 이런 속도라면 챗GPT가 가진 최단 기간 1억 사용자 달성 기록도 스레드가 꿰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1억 사용자를 달성해, 앞서 틱톡(9개월), 인스타그램(2년6개월) 제치고 최단 기간 1억 사용자 서비스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겨냥해 개발됐다. 텍스트 기반으로 게시글과 그와 연관된 게시글을 연속적으로 ‘글타래(스레드)’로 묶어서 작성하는 방식이 트위터와 같다. 게시물당 500자로 글자수를 제한했고, 동영상도 최대 5분 분량까지만 올릴 수 있게 했다. 트위터와 달리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스레드에 빌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샤키라 등 대규모 트위터 팔로우를 거느린 유명인들도 합류했다. 게이츠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 중 한 명이다. 그의 팔로워는 6천29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