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파산위기에 놓인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에서 쫓겨났던 창업자 아담 뉴먼이 지원세력을 등에 업고 다시 회사를 되찾겠다고 나섰다.
|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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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 뉴먼이 헤지펀드 자금을 끌여들여 위워크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먼이 현재 운영하는 부동산회사 플로우글로벌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위워크에 서한을 보내 자신이 다니엘 뢰브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와 합심해 12월부터 위워크 인수할 뜻을 전했다.
앞서 위워크에 투자했다 대규모 손실을 낸 일본 소프트뱅크, 써드포인트, 그리고 뉴먼이 지난해 10월 위워크 경영권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공식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써드포인트는 써드포인트는 아이디어를 사전에 알아보는 수준의 논의만 있었을 뿐, 그 어떤 거래에 참가한다는 약속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뉴먼은 워워크를 한때 470억 달러 가치로 올려놓은 인물이지만 이후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가 실패하면서 회사에서 쫓겨났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1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뉴먼의 능력에 의심을 품고 그를 쫓아냈다. 위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사무실 공실이 만연하자 경영나넹 빠졌고 지난해 11월 미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