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트럼프-머스크 유세 효과로 급등…밈주식으로 주목

  • 등록 2024-10-09 오전 5:45:50

    수정 2024-10-09 오전 5:45:5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트럼프미디어(DJT)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유세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전일대비 18.54% 상승한 21.80달러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500만주를 넘어 30일 평균 거래량의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머스크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유세에서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트럼프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미디어는 실적 부진과 주요 임원진의 퇴사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와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반응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밈주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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