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양전문가 17~18일 제주 모인다

해수부, 제6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 개최
  • 등록 2018-05-17 오전 6:00:00

    수정 2018-05-17 오전 6:00:00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 (사진=외교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 해양전문가가 17~18일 제주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이 기간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제6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각국 해양법·영토 전문가가 모여 해양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해저 자원개발 등 해양영토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해양협력 증진’이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 슌지 야나이(Shunji Yanai)·니루 차다(Neeru Chadha) 재판관, 박용안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의장, 래리 아오시카(Larry Awosika), 마틴 하이네센(Martin Heinessen)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 위원 등 각국 석학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성진 전 해수부 장관, 고충석 이어도연구회장, 김두영 부경대 교수, 김부찬 국제해양법위원장이 참석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들도 함께 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상호 공존과 번영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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