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초·중·고교의 절반가량(47%)이 금융감독원의 ‘1사 1교 금융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7월부터 시작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2578개교가 프로그램에 추가 참여해 이제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46.5%의 5373개교가 4107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권의 비중이 2015년말 5.8%에서 지난해말 28.1%로 증가하고 저축은행도 최초로 참여하는 등 참여 금융회사도 다양화됐다.
서울·수도권이외의 지방학교가 64.2%에 해당하는 등 전국 방방곡곡의 학교가 골고루 참여했다. 교육 참여 인원은 44만 6000여명이었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6%가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