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 식품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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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익산의 식품전문 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 순화 투자설명회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반까지 충청·강원·대전 등 중부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 이를 시작으로 올 9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여섯 차례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7월3일엔 서울 서초구 aT센터, 8월 22일엔 대구 엑스코, 9월24일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고양 킨텍스와 서울 aT센터는 국내 투자설명회 직후 미주·유럽과 아시아 지역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서 연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국제적인 식품산업 메카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이달까지 27개 기업이 준공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으며 30개 기업이 착공했다. 이를 포함한 분양기업은 75개로 올 들어 6개 기업이 투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입주율로는 50% 남짓이다. 올 5월엔 풀무원의 수출용 고급김치 생산공장이 준공했고 하림·매일식품도 연내 공장 착공에 나선다. 이와 별개로 37개 식품벤처기업이 임대형 센터에서 활동 중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플랫폼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비롯한 장점을 알리고 혁신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