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해외주식투자 편의성·역량 강화 ‘박차’

환전 없이 해외주식 거래 ‘글로벌원마켓’ …21만 가입
해외주식 알고리즘매매 및 서버자동주문 서비스 도입
해외 리서치 강화 총력…美 스티펠파이낸셜과 ‘협약’
박정림 사장 “국내외 다양한 자산 자문 역량 강화”
  • 등록 2020-07-23 오전 5:30:00

    수정 2020-07-23 오전 5:30: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연 아마존을 지금 매수해도 될까?” 국내 동학개미들이 해외 주식 직구에 대거 나선 가운데 KB증권이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파이낸셜과 협업해 발간하는 해외 주식 집중 분석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말 미국 대형 IT주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에 대한 심층분석 자료를 발간했고 하반기에는 IT 이외 업종 종목에 대해서도 분석을 확대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파이낸셜과 리서치 부문 협약을 맺고 심도있는 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KB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스티펠 파이낸셜의 종목 담당 애널리스트와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종목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종목에 대한 투자포인트 분석, 수익 추정, 밸류에이션을 산출한 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해외기업 조사분석 자료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증시가 조정을 보인 지난 4월 ‘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에서 ‘모빌리티(Mobility)’, ‘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 ‘5G’를 주제로 우량주를 선별해 투자자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 주식에 비해 해외 주식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지 않고 분석이 쉽지 않은데 KB증권이 현지 증권사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숨은 우량주를 발굴, 추천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은 작년부터 고객의 해외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해왔다. 2019년 1월부터 해외주식 최소매매수수료를 폐지하고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증거금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가입고객 21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직구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인 환전의 어려움을 없앤 것이 주효했다는 게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미국·중국A·홍콩·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6대 시장 주식 거래 시 현재가 및 주문창에서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증거금으로 가능하다.

한발 더 나아가 KB증권은 올해부터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국가별로 상이한 개장시간의 불편함을 줄이고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서비스’ 및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도 개시했다.

미국·중국·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는 시차로 인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증권은 “고도의 금융수학 전략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시세와 거래량 등 특정 조건이 일치하면 자동으로 매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다양한 해외주식 주문 종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5대 시장(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는 사전에 미리 매매 조건을 입력하면 장 시작과 동시에 시세를 감지해 조건 충족 시 주문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보유 주식 매도 △신규 주식 매수 △서버자동 예약주문 △잔고 편입 매도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 제시로 고객 수익률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대한 자문 역량을 강화,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돕는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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