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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뒤 CS 인수 합의,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강화 등 영향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는 지난 주말 CS를 30억스위스프랑(약 32억3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UBS에 1000억프랑(1080억달러) 유동성을 공급했고, 90억 프랑 한도의 잠재적 자산 손실 보전을 제공했다.
이에 은행권 불안을 도화선으로 시작됐던 글로벌 리스크 분위기도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힙입어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103.86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위안화 약세,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시장은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를 경기부양 기대로 풀어냈던 과거와 달리 글로벌 긴축 역행으로 해석하며 위안화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현재 6.88위안에서 거래되며 약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급적으론 1300원 초반부터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장중 낙폭 확대를 억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