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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수 증가 예상치를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상반기의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작년(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고용 호황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경기 위축이 동시에 찾아올 거라는 암울한 전망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올해 고용은 대면서비스,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5월에는 15세 이상 고용률(63.5%)과 경제활동참가율(63.5%)이 모두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69.9%)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실업률은 2.7%로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5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공개되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경기 둔화 표현이 5개월째 내리 등장했으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고용의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에는 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출이 저점을 벗어났다고 시사하는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6월 들어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중 가장 컸다. 정부는 IT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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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요 일정
△10일(월)
14:00 지방시대위원회(장관, 세종 KT&G)
△11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
10:00 제3차 원스톱 수출 119(1차관, 오송 충북 C&V센터)
14:00 대학교육 간담회(장관, 서울청사)
△12일(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
16: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
△13일(목)
10:00 대한노인회 간담회(장관, 비공개)
10: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국회)
10:30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1차관, 전북도청)
△14일(금)
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10:00 국립예술단체 간담회(장관, 비공개)
주간 보도 계획
11:00 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
△11일(화)
11:00 제3차 오송 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
12:00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15:30 추경호 부총리, 대학교육 간담회 개최
△13일(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08:00 2023년 6월 고용동향
09:00 2023년 6월 고용동향 분석
09:00 「외국환거래법」 및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
△14일(목)
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
12:00 2022년 국제인구이동
14:00 추경호 부총리, 대한 노인회 간담회 개최
17:00 ’23.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
△14일(금)
10:00 2023년 7월 최근 경제동향
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6차 이사회 결과
14:00 추경호 부총리, 국립문화예술단체 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