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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책임자의 교체를 ` 지적이 나왔다.
박완주 의원(더민주·농해수위)은 12일 농진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진청 제출 자료를 인용해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약 5년 동안 연구 과제 수행 도중 책임자 교체 건수가 673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 연구과제를 진행 중에 책임자가 여러번 바뀌는 일도 많았다. 과제 87건은 연구 도중 책임자가 두 번 바뀌었고 2건은 세 번이나 바뀌기도 했다. ‘찰벼 품종의 찰기 및 외관 품질관련 요인 규명’, ‘구근화훼류 내병성 품종 및 육종기초기술 개발’이 세 번 바뀐 연구다. 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책임자가 서너차례씩 바뀌기도 했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농진청에서 농진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