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주시보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암참) 아시아담당 부회장,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헨리에타 우쿠 노바백스 규제분야 최고책임자 등 한미 양국 정부인사 및 기업인 등 40여명이 현장 참석했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최 차관의 개회사와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대한상의의 주 위원장은 “우리 기업인들은 한미 경제외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기업인들은 시장경제, 자유무역, 공정경쟁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암참의 찰스 부회장도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신뢰 기반 공급망 구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암참과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 민간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공급망 및 신기술 분야에 대한 상호 투자 및 R&D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양국은 6G, 바이오, 양자기술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R&D 협력을 모색해오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발제를 맡은 유명순 시티은행장은 “여성 기업인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양국 상의가 이번 경제외교 채널에 처음으로 참여한 만큼 한미 경제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암참 등 유관단체와 함께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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