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핵심 제품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관심을 쏠렸다. 미국 1월 주택 판매건수가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내구재 주문은 감소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고 경제적 지원을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긴축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2889.0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3982.2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1466.98로 집계.
-미 증시는 전거래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북아일랜드를 둘러싼 브렉시트 합의 소식으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
테슬라 등 전기차주 강세 …화이자 급락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독일 공장에서 주당 4000대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5.46% 상승 마감.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가 견조한 판매를 전망하면서 0.3% 상승. 이외에 리비안(6.52%), 루시드(2.94%), 로드타운(1.89%) 등도 동반 상승 마감.
-엔비디아는 3월에 있을 ‘GTC 2023’ 콘퍼런스에서 투자회사들이 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꼽으며 0.92% 상승.
-반면 화이자는 시젠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2.32% 하락. 반면 시젠은 10.4% 급등.
-유니온퍼시픽은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10.09% 상승.
美 제퍼슨 연준 이사 “주거비 인플레이션 등 몇 개월내 하락”
-다만 주거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많다고도 언급.
-아울러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제한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2% 쉽게 돌아갈 것이라는 환성은 없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지는 강하고 무엇이든지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
-영국과 EU가 27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 워크’에 합의.
-협약을 통해 영국과 아일랜드 섬 사이 바다에 장벽도 없애고 영국 내 교역이 자유롭고 원활하도록 보장되며,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 정하도록 합의.
-또 민주적으로 선출된 북아일랜드 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EU 법이 북아일랜드에 적용될 때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고, 영국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내용도 담겨.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번 합의에 대해 “불확실성을 끝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 수낵 총리는 합의안을 의회에 표결에 부칠 예정.
-브렉시트 합의 내용이 전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세 시현.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75.68달러로 전날 대비 0.84% 하락.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1% 내린 82.33달러 기록.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연준의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영향을 받아 하락.
-다만 러시아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폴란드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폭 제한.
미국 주택 지표 개선 지속…내구재 주문 감소
-미국 1월 잠정 주택 판매건수는 전월 대비 8.1% 증가해 예상치(1.0%)를 크게 상회하며 주택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확인.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전월 대비 0.7% 증가로 개선.
-2월 댈러스 연은 지수는 -13.5로 예상치(-9.0)을 하회. 생산지수도 -2.8로 둔화.
옐런, 우크라 깜짝 방문…“경제적 지원 지속”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 필요성에 무게를 두는 차원.
-옐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회동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
-옐런 장관은 방문 기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할당된 99억달러 정부 예산 중 12억5000만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고 입장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