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 불확실성…목표가↓ -대신

  • 등록 2024-07-05 오전 7:39:30

    수정 2024-07-05 오전 7:39:3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신인그룹 증가로 단기적 영업이익률(OPM)은 감소하지만 향후 성장성은 확대된다고 평가했다.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은 걸림돌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20만 10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신인 그룹 증가에 따른 음반 제작지, 판관비 증가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하고 있고,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에 멀티플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음반원 매출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엔터산업 전반적인 음반판매량 감소세, 하이브 최근 이슈들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음반판매량 수치로 보면 전년도 대비 감소했지만 가장 중요한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이번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평균판매단가(ASP)는 전작 대비 88% 증가했고, 뉴진스는 분기 2개의 앨범 발매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아일릿에 이어 2분기 신인그룹 보넥도, 투어스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신인그룹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신인의 성장세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은 오히려 확대된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25년부터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지식재산권(IP)의 성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24억원,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전망이다. 임연구원은 “2분기 음반판매량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응원봉 판매 비중 감소, 음반원 제작비 증가, 캣츠 아이 데뷔 비용 일부 반영에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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