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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오는 6월1일 관세청과 함께 지난 5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을 발표한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상황은 여전하지만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이 코로나19에 따른 통제를 점차 해제하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우리 수출에 얼마만큼 영향을 줬을지 관심을 끈다.
지난 21일 발표한 5월1~20일 수출액 통관기준 잠정치는 203억달러였다. 전년대비 20.3% 줄었다. 이 추세라면 5월 전체 수출도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 2개월 연속 두자릿수 마이너스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감소 폭은 전월대비 줄어들 여지도 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업종에 반등 조짐이 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2018년 6052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2019년)는 반도체 시세 하락 등 여파로 부진했다. 전체 수출액이 10.3% 내린 5423억달러에 그쳤다. 올 2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코로나19 충격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수출액(366억달러)은 전년대비 25.1% 감소했다. 99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도 기록했다.
산업부는 내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꽁꽁 얼어붙은 통상 부문 정상화를 꾀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는 6월2일 주요 원자재 수입국인 호주의 자원·물·북호주 장관과 영상회의를 하고 자원 등 부문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4일엔 특별 아세안+3(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경제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범부처 차원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여는 6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도 관심사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가 주도하는 사업도 다수 논의 수 있다.
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
△6월1일(월)
△6월2일(화)
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 세종청사)
14:00 호주 자원장관 화상회의(장관, 세종청사)
△6월3일(수)
10:00 국무회의(정승일 차관, 세종청사)
14: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청사)
△6월4일(목)
08:00 혁신성장전략회의(장관, 서울청사)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
16:00 특별 아세안+3 경제장관 화상회의(장관, 서울청사)
보도계획
△5월31일(일)
11:00 2020년 국가표준시행계획 공고…민간 혁신성장 지원 범부처 표준화 역량 집결
11:00 해상풍력 주민수용성 제고 위한 주변지역 지원 법령 개정 추진
△6월1일(월)
11:00 2020년 5월 수출입동향
△6월2일(화)
11:00 호주 자원·물·북호주 장관 영상회의
△6월3일(수)
10:00 산업부 소관 2020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11:00 (석간)수소·AI 등 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
△6월4일(목)
11:00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아세안+3 경제장관 화상회의 참석
△6월5일(금)
11:00 한-유럽자유무역연합 간 제7차 FTA 공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