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세균에서 여름 옷 지켜라"…옷 관리 용품 '인기'

올 여름, 유난히 덥고 바이러스 등 유해환경까지 더해져
세탁·탈취·방향·제습용품 등 주목
찌든 때·세균 제거 위한 세제·세정제도 각광
  • 등록 2020-07-11 오전 9:00:00

    수정 2020-07-11 오전 9:00:00

(왼쪽부터) 생활제습제와 빨래삶통 세탁기 거름망(사진=G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을 맞아 청결한 옷 관리를 위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 옷은 잦은 세탁으로 쉽게 천이 상하는 데다가 땀에 쉽게 변색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난히 더운 여름을 맞아 찌든 때는 물론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제거해주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등 유해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청결한 옷 관리를 위한 제품이 더욱 각광 받고 있다.

관련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타이머만 맞춰주면 자동으로 빨래를 삶을 수 있는 제품부터 물 위에 떠다니는 먼지를 걸러내는 거름망 등이 있다. 곰팡이 억제 효과를 지닌 제습제와, 습기제거제 등도 인기다.

실제로 G9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8일 전년 동기 대비 여름철 옷 관리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세탁용품이 최대 165% 증가했다. 세제·세정제도 2배 이상(122%) 증가했다. 탈취·방향·제습은 최대 3배 이상(257%)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빨래삶통이 150%, 세탁기거름망이 4배(300%) 신장했다. 세탁망·세탁볼은 429% 급증했다. 빨래바구니와 빨래건조대는 각각 91%, 107%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아졌다.

찌든 때와 세균 등을 제거해주는 세제·세정제도 있다. 빨래비누와 섬유유연제는 각각 75%, 134% 늘었다. 세탁보조제와 세탁세제는 각각 290%, 80% 신장했다.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방향·제습 상품도 주목을 받으면서 섬유탈취제는 3배(202%) 늘었고 공기탈취제는 760% 더 팔렸다. 옷장탈취제(71%), 제습제(246%) 등도 많이 찾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땀으로 인해 옷이 누렇게 되거나 찌든 때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옷 관련 다양한 생활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환경까지 더해져 세탁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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