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쌍용정보통신(010280)에 대해 관급 기관 입찰 재개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836원이다.
| (사진=유진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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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은 전날 거래처와의 중단 관련 공시를 정정하면서 8월 30일부터 관급 기관에 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 2일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에 따라 관급 기관 대상 6개월간입찰 자격 제한이 광복절 특별사면에 따른 입찰참가 자격제한 행정처분 해제에 따라 기간이 단축됐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었고, 영업손실은 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자회사 클로센의 LG 히다찌의 지분 86.5%를 인수와 지난해 5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한 것이 매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정부 및 공공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당사 추정 3분기 예상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84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8%, 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클로잇과 클로센의 합병 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거래 재개로 인하여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쌍용정보통신이 피어그룹 대비 현재 주가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 매력도 역시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쌍용정보통신의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9배로,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 32.5배 대비 크게 할인된 수준”이라며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업체 강자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