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6월 우박 피해 반복…대비 강화해야"

"피해 발생 땐 살균·영양제 살포해 2차 감염 막아야"
  • 등록 2018-05-13 오전 11:00:00

    수정 2018-05-13 오전 11:00:00

이달 3일 우박으로 흠집이 난 경기도 용인시 농가의 배 과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5~6월 우박 피해가 반복된다며 13일 농업인에 대비 강화를 당부했다.

실제 이달 3일 직경 0.5~1㎝ 우박이 쏟아지며 전국적으로 총 51㏊ 규모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4~5일 경기도 용인시 배 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복구비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 조사에 나섰다. 피해는 주로 과수, 생육 초기 노지 채소에서 발생했다. 특히 과수는 과실 상흔으로 수확기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우박은 최근 들어 매년 여름철을 앞둔 5~6월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 농작물 피해 규모는 1만1164㏊로 평년보다 컸으며 이중 대부분(8734㏊)은 4~6월에 집중됐다.

농식품부는 “6월 말까지 우박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지자체와 농업인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경영 안정을 위해선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박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수는 살균제와 영양제를 충분히 살포해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해가 크지 않다면 일부 피해 과실 잎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추, 무, 고추 같은 노지채소도 살균제·영양제 살포로 병원균 침입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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