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3의 합병 발표가 향후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3600원이다.
| (사진=현대차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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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의 합병을 공시한 후
셀트리온제약(068760) 또한 2사 합병 후 6개월 내 추진할 것을 밝혔다. 존속회사가 될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고, 합병 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1주당 셀트리온 신주 약 0.449260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7251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는 1조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이를 두고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합병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3배 높은 약가로 램시마SC 10월 미국 출시와 함께 3년 내 3조원 가이던스 제시 및 성장성 확신했다”며 “합병 후 매출원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돼 직판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더욱 신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3사 합병 후 신약 기업의 인수합병(M&A) 또는 라이선스 인(L/I), 글로벌 공장 증설, 위탁생산(CMO)사업 확장 등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025년과 2026년의 영업이익률이 45~50% 수준에 이를 것이고 매출액 또한 2030년까지 12조원, 그 중 램시마SC의 매출이 5조원, 신약 2개 제품으로 매출 비중이 총 40% 육박할 것이라는 셀트리온의 발표에 “2030년까지 2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출시와 신약을 통한 매출 증대 계획, 이번 합병을 통한 구조 단순화 및 매출원가 절감 등을 토대로 매출과 이익률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발판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확장 부분에서 향후 공장 증설, M&A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 제시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CMO 확대가 이루어져 진보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램시마SC 미국 허가, 9월 유플라이마 출시를 통한 매출 증대, 그리고 직판구조에 대한 투자 성과도 합병을 통해 더욱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무적 합병 결정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