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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2022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 올해 1월) 매출이 83억8000만달러(약 11조원), 주당 순이익이 1.68달러(약 2206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또 2023 회계연도(올해 2월~내년 1월) 영업이익률이 약 2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시장 전망치인 22.4%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낙관적인 수치다. 1분기(2~4월) 수익은 81억6000만~8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80억1000만달러)에 비해 높다.
호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겹치면서 세일즈포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1.50% 치솟으며 186.59달러에 정규장을 마쳤다. 2020년 8월 26일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시가총액은 1860억달러(약 24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30위권으로 진입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는 직원 수와 부동산 관련 비용을 줄이고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인수합병(M&A) 위원회를 해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