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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서울시의 장기체류 외국인은 42만7618명으로 2009년 10월말 28만6003명에 견줘 49.5% 증가했다. 장기체류 외국인은 전국적으로 같은기간 92만554명에서 167만801명으로 81.5% 늘었다.
서울시에서 구별로 보면 구로구에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2만 8260명에서 5만 4541명으로 가장 큰 폭인 93% 증가했다. 이어 동작구(증가폭, 78.4%), 금천구(76.2%), 광진구(65.3%)순이었다.
법무부는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은 증가했지만 출입국·외국인청 추가 설치, 외국인 전문 상담·교육센터 신설 등은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 서울시와 외국인정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법무부와 서울시는 △ 우수 인재 유치 △ 상담·교육서비스 제공 △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 외국인 주민 조사·연구 활성화 △ 생활환경 개선 △ 상향식 정책 수립 등 총 6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했다.
법무부와 서울시는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양 기관 고위공무원 이상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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