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오토리스·렌트 서비스에 견적 보상제 도입

심사 받은 견적과 실제 견적 다르면 차액 전액 보상
  • 등록 2024-01-15 오전 8:14:06

    수정 2024-01-15 오전 8:14:0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핀다는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개편해 견적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견적 보장제는 오토 리스·렌트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매를 원하는 자동차의 리스·렌트 비용을 사전 견적 그대로 변함없이 차량 출고까지 보장해주며, 비대면으로 심사 받은 견적과 실제 견적이 달라지면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구조다.

이번 개편을 통해 비대면으로 상담 절차와 서류 없이 1분 만에 여러 금융사의 견적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제휴 금융사도 기존 3곳에서 6곳(NH농협캐피탈, 롯데캐피탈,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JB우리캐피탈)으로 2배 증가했고 확인할 수 있는 견적 건수도 2만5천 여 개에 달한다.

또한 사용자는 ‘견적 스캐너’ 기능을 통해 타사보다 저렴한 핀다의 인수 비용과 월 납입금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금융사마다 다른 견적을 할부·리스·렌트 등 고객의 이용 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손쉽게 비교하며 차종 추천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핀다는 지난 2022년 4월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자동차 계약부터 출고까지의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금융사와 다이렉트 거래를 중개하며 영업 사원 수수료가 없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비용을 낮춘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 리드(이사)는 “그동안 리스·렌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처음 받았던 견적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겪으며 불안해왔고, 핀다는 이러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고 싶었다”라며,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투명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깜깜이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생태계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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