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홍진호가 오는 11월 1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단독 콘서트 ‘첼로의 숲’을 개최한다.
| 첼리스트 홍진호. (사진=크레디아) |
|
홍진호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 멤버로 이름을 알린 연주자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첼로의 다양한 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홍진호는 음악과 그림, 글이 하나로 어우러진 ‘전시 같은 무대’를 준비한다. 최근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도도새 화가’ 김선우 작가와 협업해 음악과 미술이 결합한 입체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5월 ‘2024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로 첫선을 보인 ‘홍진호퀸텟’이 이번 공연을 함께 한다. 첼리스트 홍진호를 필두로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최문석, 베이시스트 김유성, 퍼커셔니스트 렉토루즈, 기타리스트 소상규로 구성된 팀이다. 홍진호의 자작곡은 물론 그의 롤모델인 요요마와 클로드 볼링의 작품까지 홍진호의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 “홍진호가 직접 쓴 에세이를 바탕으로 구성될 음악과 김선우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이 만나 눈앞에 아름다운 동화가 펼쳐지는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4만~10만원. 13일 오후 2시부터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4일 오후 2시부터 클럽발코니·티켓링크·인터파크·LG아트센터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