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먹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두통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명절 동안 과음했다면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어린이는 약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달라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해 복용시켜 줘야 한다.
특히 해열제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하거나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으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는 자동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멀미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멀미약을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가족 모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시 졸릴 수 있어 복용을 피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또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멀미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