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IBK

  • 등록 2024-07-03 오전 7:42:36

    수정 2024-07-03 오전 7:42: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S-Oil(0109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13%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76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2%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371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윤활기유부문은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유부문의 실적 둔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3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될 전망이다. 사우디 석유판매가격(OSP) 인하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재고관련이익의 감소가 예상되고, 정제마진 또한 미국·유럽 경기 둔화 및 신규 설비들의 램프 업 확대로 약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크랙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로 운전자들의 주행거리가 GDP 증가율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6월 중순 이후 투입 유가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했으며 신규 대규모 정제설비들의 램프 업 확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S-Oil의 신규 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약 9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내년까지 동사의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프로젝트 투자금의 약 71%는 자체 현금 창출, 약 29%는 외부조달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최대주주 아람코의 전략적 방향성 하에서 재무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자본적 투자(Capex)가 2023~2026년에 걸쳐 스프레드 되며, 내년 정유·화학 수급 개선으로 인한 견고한 영업 현금흐름 발생으로 재무적 안정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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