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3사 중 내년 이익성장 가장 높을 것 -메리츠

  • 등록 2020-07-08 오전 7:49:48

    수정 2020-07-08 오전 7:49:4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KT(030200)가 통신 3사 가운데 내년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KT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 243억원, 영업이익은 3449억원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낮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오르고 시장 컨센서스인 3339억원보다도 3.3% 높을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KT 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4조 56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수익과 IPTV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8% 상승해 1조 7504억원, 4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룹사 매출 역시 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 사업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2조 5122억원으로 전망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임단협과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이 올해는 2분기가 아니라 3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PRU)은 로밍과 알뜰폰(MVNO) 감소로 전 분기 대비 0.3% 오른 3만 1857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올해 실적 회복, 내년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KT가 이익 성장이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KT는 마케팅비용의 자산화 기간이 짧고 임직원 자연퇴직자수가 늘고 있는 데다 구현모 사장 부임 후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KT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오른 1조 2520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수는 401만명, 무선 ARPU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3만 2160원을 전망했다. 그룹사인 BC카드와 KT에스테이트는 코로나19 영향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본사의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안정화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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