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자원 수익 통한 친환경 전환이 유효하며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모색 중이며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 및 이익체력 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3조 6686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1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원은 석탄가격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에도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비용 절감, AKP 니켈광산 연결인식 등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 및 신성장도 석탄 트레이딩 회복 이어지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는 작년말 시작한 해상 운임 반등이 5월 이후 강화되며 전분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운임 강세 시차반영과 성수기 효과로 3분기 수익성 개선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석탄 시황 부진에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 LX글라스, 포승그린파워에 이어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연결 인식 등 통해 지난해 실적 저점을 확인했다”며 “연초 이후 해상운임 반등 강화로 하반기 물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 신사업 영업이익 기여도 확대로 실적 변동성 축소 중에 있으며 하반기 밸류업 계획 발표 통해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 추진 등 성장성,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및 이에 따른 저평가해소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