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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3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약 2년 만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계정에 복귀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지가 풀린 개인 계정을 통해 “내가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동영상을 통해서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상황이 복잡하다”고도 언급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트럼프의 선거운동의 창구이자 도구였으며, 모금 수익의 결정적인 원천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정치 후보자 또는 세계 지도자들이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안전망 추가를 시사했다.
이에 앞서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지난해 트럼프 계정을 복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