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8월 무역적자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채권수익률이 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전망에 약세가 지속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 소송을 제기했다. 블라디미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형 핵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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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하락한 3만3119.5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13%) 내린 4258.1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8포인트(0.12%) 밀린 1만3219.83로 집계.
-뉴욕증시는 6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커져 하락 마감.
필수소비재 관련주 약세…실적 둔화 우려 여파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실적 둔화 우려로 필수소비재 관련 종목이 큰 폭 하락.
-실적을 발표한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향후 낮은 매출 증가율과 마진 압박 전망에 3.22% 하락.
-펩시코도 3분기 보수적인 마진 전망에 5.22% 내려. 코카콜라(-4.83%), 몬스터 베버리지(-4.28%) 등도 약세.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은 15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22.88% 급락.
-반면 램 웨스턴은 시장을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를 상항하면서 7.26% 상승.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0만7000건…“여전히 견조”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증가.
-이는 시장 기대치인 21만건을 하회. 채용규모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해고는 크게 늘지 않은 견조한 미국 노동시장 상황으로 해석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지표를 주시 중.
-오는 6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 등 핵심 고용 지표가 향후 긴축 정책 장기화 여부에 관건이 될 전망.
美 8월 무역적자 583억달러…3년만에 최저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583억달러로 전월 대비 9.9%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무역수지가 감소한 것은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적자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
-특히 8월 수출은 2560억달러로 전월 대비 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 근접. 원유와 의약품, 컴퓨터 관련 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
-이와 달리 수입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치 대비 10% 가까이 감소. 휴대폰, 반도체, 전기장치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
메리 데일리 “채권수익률 현 수준 유지 시…금리 인상 불필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
-데일리 총재는 5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미 클럽 행사에서 “채권수익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그는 또 “채권수익률이 16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며 “채권수익률은 시장금리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연준이 추가로 긴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내린 82.31달러에 거래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84.07달러로 마감.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최근 휘발유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전날에 이어 약세 지속.
-JP모건은 미국 휘발유 소비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혀.
美 증권거래위원회, ‘소환 불응’ 머스크에 소송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
-SEC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관련 조사에 응할 것을 명령해 달라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소장 제출.
-SEC는 그동안 머스크 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증권법과 공시 의무를 위반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어.
-SEC는 머스크가 텍사스 자택과 가까운 곳으로 소환 장소를 변경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출석을 거부했다고 지적.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약 59조원에 인수. 그 과정에서 테슬라 주주 이익에 반해 회사 자산을 운용하고, 공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 제기돼.
푸틴 “신형 핵미사일 시험 성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혀.
-푸틴 대통령은 “이론적으로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며 30년 만에 핵심헐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 던져.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핵실험 재개 여부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원칙적으로는 미국이 조약에 서명은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과 똑같이 행동하는 게 가능하다”며 비준 취소는 국가두마(하원)에 달렸다“고 말해.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핵 장착이 가능한 부레베스트닉 미사일은 언급하며 “세계의 전략적 균형을 보장할 신무기로 지구 어디든지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그는 차세대 핵무기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시스템도 완성에 가까워졌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