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58억의 매출을 보고 했으며 이는 월가 추정치인 156억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도 2.43달러로 시장 예상치 2.20달러를 웃돌았다.
순수익은 18억 3000만달러로 1년 전 15억 8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주당 순이익(EPS) 역시 같은 기간 14% 증가한 1.96달러로 추정치인 1.80달러를 넘어섰다.
매출 총이익률은 56.8%로 전년대비 180bp(1bp=0.01%) 늘어났다. 잉여현금흐름은 12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IBM의 생성형 AI사업부문 예약 수요가 20억달러로 4월의 10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75%는 컨설팅 수요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시코프 인수가 규제당국의 추가적인 정보 요청이 이뤄지면서 승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내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IBM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업체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