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시설투자 등 500억원 투자유치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서
  • 등록 2024-02-23 오전 8:00:00

    수정 2024-02-23 오전 8: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와 500억원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도미누스의 운용펀드가 출자해 설립한 엔브이11홀딩스 유한회사가 미래첨단소재의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투자금은 미래첨단소재의 캐나다 법인인 미래AMC의 자본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AMC는 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연간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양산이 진행될 경우 미래첨단소재의 국내외 전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7만톤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5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AMC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퀘백주 베캉쿠아 산업단지에 있다. 해당 산업단지 입주기업(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BASF, Nemaska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SCM 구축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첨단소재는 국내외 사업확장 및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업추진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금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매출 확대와 IPO 추진 등을 통해 미래나노텍과 미래첨단소재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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