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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 역시 최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이번 신년사에서 이 총재는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 과도한 환율 변동성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한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안정화 조치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성이 위험수위에 도달할 경우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외환건전성 규제 완화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오는 6일에는 2024년 12월말 외환보유액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3억 9000만 달러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자 이 총재는 최근 “현재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관리 수단이 많다”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권이다. 10월 말 기준 1위는 중국(3조 2611억달러), 2위는 일본(1조 2390억달러), 3위는 스위스(9374억달러)다.
주간 보도계획
△29일(일)
12:00 2022~23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발간
없음
△31일(화)
16:00 2024년 3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시장안정화를 위하여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
△1월1일(수)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5년 신년사
△2일(목)
없음
△3일(금)
없음
△4일(토)
없음
△5일(일)
없음
△6일(월)
6:00 2024년 12월말 외환보유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