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가 꺼내들 새해 첫 메시지는[한은 미리보기]

1일 이창용 총재 2025년 신년사 발표
  • 등록 2024-12-28 오전 8:00:00

    수정 2024-12-28 오전 8:00:0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첫 메시지로 어떠한 통화신용정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내년에도 국내 정치척 불안 요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가 가시화 되면서 중앙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운용이 보다 중요해졌다.

사진=공동취재단
28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인 내년 1일에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2025년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 총재 역시 최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이번 신년사에서 이 총재는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 과도한 환율 변동성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한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안정화 조치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성이 위험수위에 도달할 경우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외환건전성 규제 완화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오는 6일에는 2024년 12월말 외환보유액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3억 9000만 달러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자 이 총재는 최근 “현재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관리 수단이 많다”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권이다. 10월 말 기준 1위는 중국(3조 2611억달러), 2위는 일본(1조 2390억달러), 3위는 스위스(9374억달러)다.

주간 보도계획

△29일(일)

12:00 2022~23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발간

△30일(월)

없음

△31일(화)

16:00 2024년 제24차(12.12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16:00 2024년 3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시장안정화를 위하여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

△1월1일(수)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5년 신년사

△2일(목)

없음

△3일(금)

없음

△4일(토)

없음

△5일(일)

없음

△6일(월)

6:00 2024년 12월말 외환보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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